반응형 전체 글36 Be your own herbalist 8 - Elecampane 목향 & Feverfew 피버퓨 이번에 이야기 해 볼 두 가지 허브는 내 인생에서 단 한 번도 들어본 적 없었던 말 그대로 금시초문의 허브들이었다. 영어 이름은 물론이고, 한국어로도 말이다. 덕분에 그동안 몰랐던 2개의 생명을 내 허브 보감에 추가한 것 같아 나름 유용한 시간들 이었다. 1. Elecampane 저자 마저도 이 책의 소개를 "아마 이 허브에 대해서 들어본 사람이 몇 없을 것이다."라고 운을 떼며 시작한다. 한국어로는 '목향' 이라는 이 허브는 다른 허브들에 비해 인터넷에도 많은 정보가 없었다. '몸에 좋은 효능이 떨어져서 인지도가 없는건가' 라고 서둘러 결론 내어 버린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이 허브의 가치는 고대시대 Dioscorides 와 Pliny the elder으로부터 진작에 약으로서의 잠재력을 인정 받아 왔다... 2023. 10. 22. Be your own herbalist 7 - Echinacea 에키나세아 1. Echinacea 쨍하게 분홍색 잎들이 만개한 에키나세아 꽃 사진을 볼 때면, 맡아본 적도 없는 이 꽃의 향기가 어디서 나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이 허브와 내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2019년 여름이다. 미국 출장갈 때마다 마트에 가서 Tea Shopping을 꼭 필수 코스로 하곤 했는데, 그 중 꼭 나의 카트에 담기던 것이 이 Echinacea Tea이다. 처음에는 Tea packaging 이뻐서 호기심으로 사본 것이 시작이 되어, 나중에는 독특한 맛에 매료되어 늘 집에 쟁여 놓으려고 보일 때마다 구매했었다. 이게 얼마나 귀하고 기특한 허브인지 알게된 것은 그 뒤로 한참 뒤인 2023년 허벌리스트 공부를 시작하고서 였다. 판매자분께서 Tea packaging을 근사하게 해주신 덕분에(?) 2.. 2023. 10. 16. Be your own herbalist 6 - Dandelion 민들레 뿌리 (+약령시장 나들이) 서울에 이사 오고 좋은 점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가장 하나는 단연 경동시장과 약령시장을 쉽게 갈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서 파는 모든 한약재가 전부 모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시장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각기 다른 한약방에서 달여지는 구수하고도 정겨운 한약 냄새가 나를 반긴다. 할머니가 살아 계실 적에 이 근처에 사셨는데 할머니 집에 놀러갈 때마다 동네 구경 시켜 주신다고 내 손을 붙잡고 이 시장에 나를 데려와서 당시 500원짜리 계란빵을 늘 사주셨더랬다. 그래서 인지 이 시장만 가면 코를 진동 시키는 한약 냄새와 함께 할머니의 온기 그리고 사주셨던 계란빵 맛의 추억에 잠시 잠기곤 한다. 바로 오늘, 그 나의 추억의 장소 경동시장 & 약령시장을 오래간만에 찾았다. 왜냐고? 바로 이번 .. 2023. 10. 11. Growing young 8 - 좋다고 하는 것은 정말 좋고, 나쁘다고 하는 것은 정말 나쁠까? 결국 내 몸의 주인은 나 : 무엇을 먹느냐에 대한 질문에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주체성이 필요하다. 1. 첫 번째 이야기 : 영양제 지난 7월 허벌리스트 실습 과정 중, 고객 맞춤형 제품을 만들어보던 시간이 있었다. 친한 친구 한 명과 이 과정을 같이 했는데, 상담을 진행하던 중 놀랐던 기억이 있다. 하루에 몇 가지 종류의 영양제를 먹느냐는 질문에 친구는 약 11개~12개 라고 대답하였다. 그 중 나는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영양제도 있었다. 30대 초반인 우리 나이에 영양제로 한 끼니라도 해결하냐고 우스갯 소리를 하니 친구는 그렇게 챙겨 먹는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했다. 그 대단한 이유의 첫째는 "(각각의 자세한 효능은 모르지만) 남들이 좋다고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라서." 그리고 나머지 .. 2023. 10. 3. Growing young 7 - Slimming, 장수에서 정답만은 아니다 Slimming, 장수에서 정답만은 아니다. 오늘은 책 이야기에서 주제를 얻어 나의 다이어트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나를 포함하여 전 세계의 여성들 중 다이어트를 한 번 이라도 안 해본 여성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다이어트를 해봤던 혹은 하고 있는 사람들은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이 인생 평생 숙제라고 불리는 전쟁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는 이 대단한 여정을 시작하게된 동기는 자존감 회복과 건강 유지이다.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지만 내가 단연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 단백질 섭취이다. 남들 보다 신진대사가 훨씬 느리고 근육 생성이 안 되는 편이라 근육 생성을 위해 단백질 섭취에 집착, 강박 관념까지 생긴 요즘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단백질 음료만 종류 별로 5가지이다. 단백질 .. 2023. 10. 2.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반응형